내가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나간다.
나이가 어릴때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 생각?이 있어.
지금도 생각나는 20대초반의 일기에 적었던 문장 중에 그런게 있었어...
다들 한번쯤은 적었을법한....문장...
"어서 나이를 먹어서 30대로 휙 넘어갔으면 좋겠다...."
20대 초반, 이리저리 방황에 흔들릴때 였어...
그랬던 내가...30대는 언제 넘어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버렸고..
벌써 50대를 바라보고 있네...
어제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데, 50대를 타겟팅한 책들이 일렬로 꽂혀있는데,
1~2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본 저자의 책이였어.
일본의 노령화가 우리보다 먼저 왔기 때문에 그렇게 준비했던것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제 정말, 우리가 준비해야할 때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야...
요즘의 나의 화두는 "내가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가..."
그동안, 내가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모습...모두 단편적으로는 생각해봤지만,
최종 결과물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은 생각해보지 못한것 같아.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고...
햇살 좋은 아침시간에 운동을 하고,
도서관에서 시간에 쫒기지 않고 책을 보고...
다른 사람들의 행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삶을 살고 싶었지...
이러한 니즈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모습을 만들어보고 있는데 쉽지 않네...
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회사를 만들어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고 싶고,
하루의 루틴을 내가 주도적으로 만들어서 살고 싶은 삶인데....
지금의 내 삶을 보면....출근하는 날은 회사에 나의 삶을 주도권을 빼앗긴...아니...팔아버린 상황이고...
쉬는 날도...가정에서의 내 역할때문에 1/3만 나에게 올곳이 쓰고 있지....
이나마도, 쉬는날 중 1~2일은 올곳이 나를 위해 사용하겠다 공표하고 나서 가능한 일이지 그전에는 항상 집안의 스케쥴에 묶여 살아왔지...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할까....
그려진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수립해야겠지....
지금이 23년 47세.....내가 이루고자 하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5년은 필요하겠지?
첫번째로....해야할 일...
1) 비즈니스 브랜딩
- 캠페인 브랜드 Flat LAND의 런칭 및 안착.
평등한 운동장을 꿈꾼다는 의미이며, 수익금을 이용하여 평평한 운동장을 조성해준다라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
- 의류,가방,네임택 등에 브랜드의 로고와 의미를 담아 판매.
- 장기적으로 플라스틱재생원사 등 환경적인 의미까지 담아낼 수 있는 제품군 런칭.
2) 개인 브랜딩
- 증평 여행, 국내 순례길 여행 에세이 쓰기.
- 단상 정리하여 지속적인 글쓰기.
3) 공간 안정.
- 내 서재, 비즈니스 공간 확보.
일단, 무조건 부딪히기....
하루하루에 대해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기...
그렇게 무작정 시작하기....
시작하다보면 언젠가는 답을 찾을 수 있겠지...
그런데....이놈의 두통은 언제쯤 가라앉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