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9. 07:58ㆍLife-essay
단식 4일차.
몸무게는 전날보다 700g이 줄었다.
에너지원의 소비량이 감소하는것으로 보아, 몸이 더 이상의 음식물 공급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장기적 에너지원 발생체계로 시스템을 변환하는 시기인것 같다.
여전히 힘든 부분은 없다.
오늘 아침은 혈당수치는 어떤가 싶어서 측정해보니, 98이 나온다.
보통 단식 전에 공복으로 측정해보면 104정도가 나왔던거 같은데, 이 수치 역시 떨어졌다.
(참고로 공복 정상혈당수치는 100 mg/dL 미만)
오늘도 업무 중에는 사탕으로 당충전을 할 계획이니, 퇴근 후에도 한번 혈당 수치를 측정해봐야 겠다.
구글포토에 업로딩 되어 있는 예전 사진을 찾아보니, 20년 초반에도 체중관리에 들어갔던 흔적이 있다.
체중계 숫자 사진, BMI 측정 사진, 눈바디용 탈의 사진...이렇게 약 20일간을 기록했었던거 같은데,
20년 1월 27일 80.9kg
2월 3일 75.9kg
2월 12일 72.0kg
2월 13일 71.5kg
2월 14일 71.9kg
이런 변화를 보이다가 다시 73kg대를 유지했던 기록이 있다.
금요일 건강검진 이후, 단식은 아니더라도, 식사량 조절을 통해서 72kg까지 체중을 줄여봐야할 듯 싶다.
나의 식습관 패턴은 건강과는 거리가 먼, 폭식형 스타일이라 저녁에 먹는 습관만 조절하면, 충분히 가능할 듯 싶다.
(참고로, 아침은 커피 2잔으로 떼우고, 점심은 안먹고, 저녁을 먹고, 과자/과일 간식 등을 먹는 스타일)
이 기회에 식습관에 대한 기준도 다시 정립해야할 듯 싶다.
23년 버킷리스트 72키로의 체중 유지를 3월안에 달성해보고, 그것을 1년내도록 유지하는 것으로 목표를 삼아야겠다.
오늘도....사탕식사로 연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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