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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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241110 안동을 걷다.....
11월의 걷기여행. 안동을 다녀왔다.바닷길만 가보기보다는 내륙의 걷기길도 섭렵해보고 싶은 욕심에 선정한 여행지.증평에서 방문하기에 2시간 반정도의 거리로 부담없이 출발할 수 있었다. 여행코스 : 선성수상길 - 월천서당까지 걷기 - 다시 선성수상길 초입으로(총 13km) - 안동찜닭골목 - 월영정 - 동악골 숙소 - 낙강물길공원 달리기 (12km) - 월영당 브런치와 독서 - 봉정사 10일 출발하면서 네비에 목적지를 선성수상길로 선택해 첫 시작을 수상길에서 시작했다.안동댐이 생기면서 생긴 커다란 저수지위에 부표로 데크길을 조성한 곳.거리는 약 1키로 남짓, 중간에는 수몰된 국민학교에 대한 자료와 풍금이 있었고, 녹조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는 시간이었다?큰 감흥없이 그냥 저수지 수면 위를 걷는다는 느낌외의 ..
2024.11.14 -
<여행자> 갑자기 떠나고 싶어졌다...(고독한 미식가 처럼?)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던 중, 맘에 턱 하고 걸리는 글이 눈에 띄었다. 그동안 여행을 가고 싶어도 혼자서 가는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떠나지 못했었다.마음먹고 떠났었던, 거의 10여년 전의 제주도 도보여행이 아마도 마지막 여행이였을게다.그래서...갑자기 떠나기로 했다. 18시 30분 퇴근후에 집에서 준비해 출발했다.밤새 동해로 갈 동안 잠을 깨워주고, 일출을 보며 마실 아이스커피 한병...일출을 볼 캠핑의자, 캠핑 테이블, 챙기고...밤새 동해로 떠났다. 이번 여행은 고 이선균씨가 부른 아득히 먼곳...과 함께 시작했다.11시에서야 집을 나와 이선균씨의 약간은 슬픈듯한 목소리를 들으며 포항으로 향했다.이선균씨의 노래는 처연했다.마치 자신이 겪게될 어려움을 알고 있는듯....아득히..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