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조용한 삶....
나는 내향형 인간이다. 25년의 직장생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게....첫번째는 회식에서 술먹는거 였고...두번째는 의미를 알 수 없는 1박2일 워크샵이였다. 처음 직장생활할때...1박2일 워크샵이라길래,도대체 얼마나 Deep하게 논의를 하려고 1박2일로 모여서 일을 하나 했는데...장소 도착과 함께 시작된 술자리는 늦은밤까지 이어졌고, 철없는 대학생들의 MT문화가 그대로 이어진듯 한 느낌까지 받았다. 회식이라도 할라치면, 상사가 권하는 술을 받아 마셔야 했고, 술을 안 마신다고 하면, 싹수 없는 놈 취급을 받곤 했다. 아마도 내가 아직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다면, 여전히 내키지 않는 술자리를 한달에 서너번은 참석하고 있었을게다.위로 올라갈 수록, 접대라는 명분을 가지고 윗사람들과 술자리는 더 잦아..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