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5. 14:36ㆍLife-essay
나의 하루 루틴....잠들기 전...
책상에 앉아, 또는 침대에 엎드려 책을 읽는것이다.
마음을 흔드는 명 문장이 있다면, 사진을 찍어 카톡프로필에 저장해두고 자주 읽어보곤 한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는 방향타로 사용하고 있다.
그 중 몇 가지를 적어본다.

- 나는 내 삶의 한순간 한순간이 모두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성공했던 순간도, 심지어는 실패했던 순간들, 암흑같았던 시간들까지도...
고3시절, 나는 다른아이들이 학교로 가는 시간에 단란주점의 문을 닫고 퇴근하고,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시간에 단란주점 문을 열고 청소를 시작했었다.
그런 시간과 경험속에서도 나는 많은것을 배웠다.
안주를 만드는 요리 방법, 삶의 매순간에 대한 애정까지도 그 시간속에서 배웠다.
남들이 생각하는 군대의 폐쇄되어 있던 시간들까지도 내게는 소중했다.
지금의 달리는 나를 만들었던것이 군대에서의 그 시간들이였으니까....

-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나를 위한 잠언....
여행을 가는것도....모든 것들...

- 행복의 기준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결국 행복은 내 그릇에 가득찰때 생기는 것이니까....
내그릇을 넘쳐 흐르는것은 행복이 아니라, 고집과 아집이다.

- 당연한 일이 당연하지 않게 되어버린 세상.
범죄를 당한 이들이 범죄를 저지른 이들보다 더 비난받는 세상...
무감해진 당연한 감각을 다시 한번 날카롭게 날을 세워보게 만든 문장들...

- 나도 누군가에게는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이 동훈에게 위로받고, 동훈도 이지안에게 위로 받았던것 처럼...
세상에 넘어져 슬픔이 해일처럼 밀려올때, 나를 잡아 일으켜 세워줄 사람...
나도 그런 사람이 필요하고, 또 나도 누군가에 그런 필요한 사람이 되어줄 수 있기를...

- 언제나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이다.
스티브 잡스가 그랬듯이....일론 머스크가 그랬듯이....

- 인연에 연연하지 않는다.
인연으로 얻어지는 것보다, 소모적인 손해가 많았다.
무엇보다 내 마음의 상처들이 컸다.
그래서 나는 적당히 만난다. 직장에서의 관계도 적당하게만,
특별한 인연은 만들지 않는다.
공원을 달리다 보면, 동호회로 들어오라는 제의를 몇번이나 받았다.
요즘 말로 런닝크루...
하지만, 나는 특별한 관계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언제나 혼자서 달린다.
달리는 목적을 망각한 추가적인 시간들이 아까워서이다.
내 마음의 공간은 그렇게 인연의 공간은 적지만, 보다 중요한 다른것들로 가득 쌓여 있다.

-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내 삶이 새로운 들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습관...루틴...실천...계획....
항상 머리속에 있지만, 쉽지 않은.....
바람직한 내 삶의 궤적을 만드는 일...

- 일등이 되기보다는 일류가 되어야 한다.
길을 만드는 사람....다른 사람의 발자욱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따라올 수 있는 발자욱을 만들고 길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
그런 일류가 되어야 한다.

- 나는 혼자여서 좋다.
여행도 혼자여서 좋고, 저녁시간 올곧이 혼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
달리기도 혼자서 내 맘대로 훈련 할 수 있어서 좋다.
무인도에서 1년을 혼자 살아내면 상금을 주는 대회는 없을까? 내가 일등일텐데....
무인도에서도 루틴을 만들고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낼 자신이 있는데....

- 항상 머리속에 떠오르는 말...
좁은 길로 가라....발자욱을 따르지 마라...길을 만들어라....

- 삶이 반복되는 일상속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
재미있는 일이다.
항상 이쪽으로 뛰다가, 오늘은 저쪽으로도 뛰어보고...
새로운 길을 만드는게 결국은 새로운 풍경을 만드는 것....
스스로 낡아가는 것이 아닌 것....

- 어제보다 더 나은 자신이 된다는것...
태산을 옮기는것 보다 어려운일이면서 쉬운일이 아닐까...

- 나도 세상에 작게 나마 나만을 선(line)을 그어, 작은 선(善)을 만들고 싶다.

- 나는 매해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연말에는 달성 점수를 매겨본다.
또 다음해의 버킷리스트를 만든다.
계획이 있느냐, 없느냐가 커다란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 그렇게 믿고 있다. 분명히 그렇다.

- 남들이 아닌, 나에게 포커싱을 맞추면 된다.
내가 만족하면 된다.
남들이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만족하고 행복하면 된다.
그것 이외에는 내가 관여할 수도, 관여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 언제나 내 고집과 아집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내가 회사를 들어가면 언제나 책임자에게 이야기하는 것....
"언제든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부담없이 이야기해달라,
다른 좋은 사람이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능력없는 제가 막고 싶지 않다." 라고 한다.
내가 있음으로써 무엇이든 나아질 수 없는 곳이라면, 내가 존재할 이유는 없다.

-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착한 마음, 무엇이든...행동으로 옮겨야 성장하고 달라진다.

- 내 삶의 매순간에 갖가지 경험들로 채워,
어떤 능력이든 스필오버...넘쳐 흐르게 만들어야 한다.

-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 누군가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생각하며 걸어가야 한다.
생각하는대로 삶은 이루어진다.

- 책의 문장대로, 한때는 일을 위해 삶의 영역을 내어주며 일 잘하는 사람으로 살았다.
하지만, 이제는 일과 삺을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적당히 집중하고, 적당히 느슨해지고...

- 만족한자의 윤리적 책무...
몸을 뉘일 지붕이 있는 집과, 따뜻한 방바닥, 남을 위한 작은 돈을 내어줄 수 있는 여유...
그것이면 내 몫은 되었다. 나머지는 만족한 자의 윤리적 책무이다.

- 스님이 되고 싶었던 그 시절...
항상 깨어있고 싶어서였다.
항상 화두를 잡고 깨어 있고 싶어서였다.
지금도 그렇다.

- 올해의 버킷리스트는 얼마나 채워졌을까...
올해의 나는 내년의 나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한번뿐인 삶....
후회없이 살고 싶다.
세상에 작은 빛 하나 남기고 싶다.
나쁘지 않게 살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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